당뇨병 탈출

[스크랩] 31. 제목 : 건강해야 행복할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해주신 분들....

전기기술인 2017. 9. 25. 23:50


                          

제목 : 건강해야 행복할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해주신 분들....

" 여보! 올해는 건강검진 꼬~~옥 받으세요! "
나의 얼굴을 바라보며 아기 달래듯 토닥이는 아내의 목소리...

부스스하고 핏기 없는 얼굴이 그렇게도 안쓰러워 보였나 보다.
60 평생을 단 하루도 병원에 입원하지 않았고 건강은 누구보다 자신하며 살아왔다.

형식적인 검사라 여겨왔던 건강검진?
혈액검사, X- ray, 소변 검사해봐야 무슨 특별한 이상이 나오겠는가?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우겨대며 항상 그랬듯이 슬그머니 넘겨왔다.

그러던 어느 날 피곤함이 엄습하며,
땅속 저~어~ 끝 깊은 곳으로 빠져드는 듯한 나른함이
건강은 안심할 수 없다는 불안감으로 스멀스멀 밀려오고 있었다.

건강검진을 받아야 되겠다는 결정 후,

혹시라도 건강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을까? 라는

두려움에 검진 전날 점심부터 굶으며 18시간 공복 상태로 검진을 받았다. 

공복혈당 227mg/dl  (정상 70 ~ 100mg/dl) = 당뇨병
LDL 콜레스테롤 168 mg/dl (정상 130 mg/dl 이하) = 고지혈증
검진 결과에 화들짝 놀라 그대로 자빠질뻔했다.

후~~~ 우~~ 우~~!!

의사 선생님께서는 혈당과 콜레스테롤이 정상수치를 많이 넘어있어

약물요법을 병행하지 않으면 합병증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설명과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강조하시며 처방전을 내리신다.

" 어차피 늙어가는 노환 증상 비켜갈 수 없다면 즐기자~~"
" 그래 ~~ 약도 음식이다!  죽지 않으려면 먹자! "
" 아내 말을 듣고 1년이라도 빨리 건강검진을 받았더라면 
  사전 예방을 하였을 텐데..." 

여자 말은 잘 들어야 떡 한쪽이라도 얻어 먹을 수 있다는데

우린 그런 것이 잘 안 되는 세대인 것 같다...

??? 나만 그런가 ???
궁시렁~~ 궁시렁~~, 터덜~터덜~ 집으로 향한다.

큰 병으로 발전되기 전 정기진단으로 초기에 병을 발견하여

빠른 치료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는,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대상자 통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나는 왜? 당뇨병 환자가 되어야 하는가?
부모님 모두 고질적인 고혈압, 당뇨병 환자이시고
누님은 저혈당에 쓰러지셔 3년을 넘도록 생사를 넘나드는 투병생활을 거쳐

현재는 당뇨합병증 모델 역할에 충실하신다.

형님, 동생 모두 함께 엄청 강한 당뇨 가족력과 유전적 요소까지 겸비된 

당뇨가족임에 틀림없다.
차라리 '당뇨병 집단'이라 표현하고 싶다.

당뇨병에 대한 그 어떤 설명도 기억된 생각을 바꿀 수 없었다.  
" 약 먹으면서 혈당관리 잘 하며 살아라~~~!!!!
   어차피 함께 짊어지고 가야 할 성인병이다." 
의사 선생님 시키는 데로 복종하며 작은 노력은 해봤었다.


식이요법 = 인내할 수 없는 식욕이 문제였고 
운동요법 = 힘이 들어 한계에 부닥쳤던 문제였다고 변명하고 싶다.

이렇게 1개월쯤 지내던 어느 날.....

" 따르르릉~~~"
" 여기 인천 건강보험공단 서구 지사입니다 "
" 혹시 당뇨병 진단받으신 환자분 맞으시죠 "
// 화들짝 // 놀라며 

" 네 맞습니다.~~ 무슨 일인데요? "
" 혈당관리에 도움을 드리려고 합니다.
  시간 있을 때 지사로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뇨병은 약 잘 먹고 혈당 관리만 잘하면 땡큐! 인 것을
뭘 도와주시겠다고? 할 일도 없으신가 보다
뭔가 좀 이상하고 야릇한 기분이었다.
어쨌든 도와준다니 '속는다' 샘치고 지사를 방문했다.

들어갈 때는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특별 환대를 받으며
여유 있게 편안한 마음으로 당뇨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당뇨병의 원인과 혈당관리, 

공포적인 자가혈당체크를 즐겁게 하는 방법,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

철저하게 이행하면 약도 끊고 당뇨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며 관리에 희망을 갖는 상세한 설명과 함께
당뇨관리에 필요한 책자를 비롯하여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챙겨주신다. 

감동스러운 친절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환희를 받았다. 
꼭 당뇨병을 이겨내리라는 마음으로 

정중하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사무실을 나섰다.

엘리베이터에 오르는 순간
" 말대로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다면 당뇨병 환자가 왜 있을까? "

지사 과장님의 당뇨 설명에 도취되어 무엇에 홀린듯한 기분이었다.
야릇한 미소를 머금으며 당뇨병을 이기겠다는 마음은 작심 3분으로 끝났다.

쇼핑봉투에 챙겨주신 당뇨관리 물건을 바라보며..... 

" 쓸데없는 낭비를 많이 하시는군 "
궁시렁~~궁시렁~~ 터덜~~ 터덜~~

엊그제도 오늘도 그렇게 또 일주일쯤 지났을까?

" 따~~르르르릉~~"
" 서구 지사입니다. 혈당관리는 잘 하고 계시지요? "
" 네네네 네~~ 에 혈당관리 잘 하고 있습니다 "
얼떨결에 얼렁뚱땅 대답은 했는데...

" 아이 쿠쿠 쿠쿠~~~ " 

받아온 쇼핑빽은 방구석에 쳐박아 놓고 이를 우짜쓸까....
" 아니!!!~~~ 정말로!!! 끝까지 추적을 하시는군~~~"
" 아 ~~ 어떻게 하라고 했지? "
머리가 하얗게 텅 빈 채 한참을 멍 때리고 있었다. 

당뇨 설명을 해주실 때는 
머릿속에 쏙쏙 잘 들어와서 고개를 끄떡이며 주입했는데,

뇌 속에는 약 잘 먹고, 밥 잘 먹고, 운동 잘하고 그 이상 아무런 생각이 없으니

" 휴~~ 이럴 수가..." 

머리가 듣지 못하는 설명이어서 귀로만 들렸나 보다..ㅠ.ㅠ
한참인가를 고민 끝에 굳은 의지를 세웠다.보험공단 직원분의 성의를 봐서라도...
"그래~~ 한, 두 달이라도 실행해 봐야겠다."
결과는 나를 위하는 길이 될 수도 있겠다는 기대 때문이었다.

이렇게 당뇨병의 고혈당 관리에 집중하게 된다.
인터넷 사이트 구석구석 달달 뒤지며 읽고 또 읽고 또또 읽었다.
기억이 되던 말던, 이해가 되던 말던, 읽고 또 읽었다.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위, 십이지장, 대장, 뇌의 기억
고혈당, 저혈당, 심장, 간, 폐, 신장, 췌장, 소화 흡수 작용, 혈당강하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인체의 PH 조절, 항상성, 길항작용,

당지수(GI), 무병장수, 등등 보이는 데로 
인체의 혈액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모아놓고 또 읽고
그러면서 뇌에 저장되어 있는 어설픈 당뇨병에 대한 지식을 
체험으로 확인된 나만의 알토란 지식으로 한 가지씩 업그레이드를 시켰다.

⊙ 인체에 필요 이상의 혈당을 섭취하여 올라간 고혈당
    왜 단식을 하여도 혈당은 내려가지 않을까?
⊙ 혈당강하제는 인체에 들어가 무슨 역할을 할까?
⊙ 중독된 탄수화물을 끊는 방법은 없을까?
⊙ 깨끗하고 맑게 혈액 유지 방법은 무엇일까? 
등등 이러한 의문점들을 하나씩 나의 방식대로 풀어나가며
강력한 식이요법(잡곡 현미밥, 생채식, 골고루 소식)으로 혈당조절을 하였다.

백미, 현미, 잡곡밥, 라면, 국수, 짜장면, 빵, 등의 혈당은?
생채식의 혈당은? 식후 프림 커피 한잔의 추가 혈당은?
후식 사과 1/2쪽의 추가 혈당은? 간식 수박 2쪽의 혈당은? 
식 전 후, 간식 후, 취침 전, 아침 공복, 등 하루 12번까지 혈당체크도 했었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는 음식은 독극물로 인식되어 외면하게 되었고
공복에는 간식으로 토마토와 오이를 먹으며
초인적인 인내를 발휘하였다.
7개월을 넘게 먹었던 약은 필요 없다고 판단되어 과감하게 단약 했다.  
강력한 식이조절이  4개월을 넘어서면서부터 조금씩 변화를 보이는 몸을 보면,

옆구리까지 볼록 나왔던 올챙이 뱃살이 사라지며
고혈당은 정상을 향하여 곤두박질하고 있었다.
먹고 있는 음식과 체중의 관계에서 나 만의 원칙을 만들었다.

체중이 줄면 탄수화물의 필요량이 몸에 부족한 것이고
체중이 늘어나면 탄수화물을 인체의 필요량보다 많이 먹었다는 
이 원칙을 기준으로 고혈당을 경계하고 적당히 체중을 조절하며 먹기를 즐겼다.

" 배를 두드리며 아~~ 정말 잘 먹었다 "
밥을 물에 말아먹던 평생 버릇이 나도 모르게 없어졌다.
(아직도 배는 많이 나와있지만 장기간 계획으로 뱃살 빼기 도전 중)
지금은 체질이 알칼리성으로 변화된 듯 식성이 많이 변했다.
현재의 공복혈당은 100~130 mg/dl를 오르내리며 조절되고
2~3년 장기계획으로 100 mg/dl 이하의 정상 혈당에 도전 중이다.

고혈당을 잡은 후 정상 혈당에 가까운 맑고 깨끗한 혈액 유지로
기적과 같이 변화된 몸을 설명해 본다~!!! 
40년을 넘게 아픈 통증으로 고생하던 소화불량. 두통, 치통,
1시간을 걷지 못하고 털~~ 푸덕 주저앉자던 무릎관절, 허리 통증,
평생을 앓았던 주부습진(아내)과 무좀, 피부병, 감기 몸살까지 만병을 통치하며 
4계절이 훨씬 지나는 동안 단 한알(건강기능제 포함)의 약이 필요 없었다.
몸 어느 곳이던 아픈 통증이 없다. 

피로도 사라진 가뿐한 몸이다.
피부가 반질반질 윤기가 돈다. 

건강을 회복하니 자신감이 생겼다.
스트레스도 함께 사라진 듯 느긋하고 여유롭게 변화된 성격이 좋다.
흰색 털이 검은색으로 원색 되어 자라나는 신비함을 체험하며
세월의 시계가 반대로 돌고 있는 듯 기적을 이룬 행복한 세상이 좋다.

즐거운 세상은 행복한 세상이다.
행복한 세상은 건강이 기본이어야 한다. -淸流-

건강하게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준 건강보험공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환자를 끝까지 철저하게 지도해 주신 지사 담당분의 정성에
어쩔 수 없이 실험 삼아 실행하게 된 혈당관리가 당뇨병을 탈출하며
제2의 기적과 같은 인생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었다. 

건강보험공단 그리고 인천 서구 지사의 손은경 과장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이상 제가 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에 응모한 글입니다. >


행복한 삶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퇴치로 만병통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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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행복한 삶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퇴치로 만병통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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